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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는 '순수식탁'

- 전문 영양사가 직접 개발한 레시피로 7만 명의 마음을 얻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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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식탁의 아침, 문을 열면 따끈한 밥 냄새가 퍼져 나온다. 그녀는 오늘도 식탁 위에 정갈하게 놓일 반찬들을 준비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채소를 다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반찬을 하나하나 손끝으로 만들어내는 일은 이제 그녀의 일상이자 사명이다.

 

김소연 대표가 운영하는 순수식탁은 단순한 반찬가게가 아니다. 한 해 7만 명이 찾는, 서울에서 가장 사랑받는 아이 반찬 전문점이자, 온 가족의 건강한 식탁을 책임지는 공간이다.

 

전문 영양사가 직접 개발한 300가지 저염식 레시피가 있어요. 수천 명의 아이들이 검증한 반찬들이라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선택하실 수 있죠.”

 

매장에 직접 찾아와 반찬을 고르는 부모도 있지만, 바쁜 일상 속에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정기배송 서비스도 운영한다. 당일 조리 원칙을 지켜 균형 잡힌 식단을 집 앞까지 전해주는 것이 순수식탁의 가장 큰 자부심이다.

 

아이 반찬에서 출발했지만, 지금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 반찬으로 영역을 넓혀가며 고객층은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김 대표는 오늘도 누군가의 식탁을 지킨다는 책임감을 안고 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육아와 창업, 순탄치 않았던 시작

지만 시작부터 순탄했던 것은 아니었다. 기대에 부풀어 문을 열었지만, 창업 초반 가장 큰 난관은 바로 육아와 사업의 병행이었다. 어린 두 아이를 키우며 매장을 운영한다는 건 생각보다 훨씬 큰 도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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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두 아이를 돌보면서 동시에 매장을 운영해야 했어요. 재료 수급부터 식단 구성, 조리와 마감까지 모든 과정을 남편과 제가 직접 책임져야 했죠. 하루하루가 빠듯했고, 몸은 늘 지쳐 있었습니다.”

 

그러나 육체적인 고단함보다 더 힘든 건, 노력에 비해 매출이 좀처럼 오르지 않았다는 사실이었다. 말 열심히 했는데도 성과가 눈에 띄지 않으니까 마음이 무너지는 순간이 많았죠. 설상가상으로 함께 시작했던 동업자가 중도에 그만두면서, 어느 순간부터는 모든 책임을 저 혼자 짊어져야 했어요.”

 

주저앉을 수 없다고 생각한 그는 작은 시도부터 시작했다. 플리마켓에 나가 손님들을 직접 만나기도 했고, 맘카페에 글을 올리며 순수식탁을 알렸어요. 그러다 보니 하나둘 단골이 생기고, 그 입소문이 새로운 손님들을 데려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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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식탁 초창기 가게

 

금씩 단골이 늘고 매출이 오르면서 직원들을 채용할 수 있었고, 운영도 안정되기 시작했다. 김 대표는 초반의 고생을 지금도 소중하게 여긴다.

 

돌이켜보면 그 시간이 순수식탁의 본질을 다진 때였던 것 같아요. ‘맛있고 건강한 저염 아이반찬이라는 가치를 지켜야 한다는 뚝심이 없었다면 단골도, 입소문도 생기지 않았을 거예요.

 

작은 공간, 큰 변화! 공유사무실에서 한 단계 성장하다.

수식탁을 본격적으로 브랜딩하고 사업을 확장하려던 그는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 공유사무실에 입주하게 되었다. 남편도 잘 나가던 회사를 그만두고 합류하며 함께 매장을 운영하게 되었다.

 

매장 운영과 마케팅 업무가 점점 많아지면서, POP 제작이나 SNS 콘텐츠 기획, 이벤트 운영, 정부 지원사업 참여까지 신경 쓸 일이 많아졌어요. 안정적인 사무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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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 공유 사무실

 

입주 후 그는 환경과 네트워크에서 큰 도움을 얻었다고 말했다. 쾌적하고 정돈된 공간 덕분에 집중할 수 있었고, 다양한 업종의 대표님들과 교류하며 사업 방향을 점검할 수 있었어요. 재단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 덕분에 마케팅 역량도 키우고, 성장 로드맵을 구체화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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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50플러스 중장년 창업컨설팅 프로그램 참여

 

이어 그는 강조했다. 무엇보다 안정적인 업무 환경과 네트워킹이 순수식탁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데 큰 힘이 되었어요.”

 

·백화점·방송까지확장되는 순수식탁의 발걸음

업이 확장되면서 활동의 영역도 점차 넓어졌다. 출판사 기획자의 제안으로 대표 저서 순수한 레시피2022년에 출간하며, 순수식탁의 성장 스토리와 건강 반찬 레시피를 책으로도 전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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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레시피출간


 

요즘은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순수식탁이 추구해 온 '매일 즐기는 건강식 반찬이라는 가치가 

앞으로도 꾸준히 사랑받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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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식탁의 반찬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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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에는 현대백화점 MD로부터 입점 제안도 받았다. 그동안 지켜온 철학과 방향이 인정받았다는 생각에 마음이 벅찼다.

 

먼저 우리가 가는 길이 틀리지 않았구나 하는 확신이 들었어요.”

 

비록 제안된 지점과 조건이 현재 상황과 맞지 않아 이번에는 입점을 보류했지만, 서로의 여건이 맞는 시점에 다시 논의하기로 하며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모든 경험은 단순한 매장 확장을 넘어, 더 많은 고객에게 건강한 식탁을 전할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이자 새로운 신호처럼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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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 출연


또한 최근에는 방송 출연의 기회도 있었다. MBC 오늘N ‘우리동네 반찬장인프로그램에 영양사 출신 엄마의 건강 한 끼라는 주제로 등장하며, 그는 반찬장인이라는 호칭을 얻었다. 특히, 편식 고치는 반찬계의 오은영이라는 별칭은 그간 쌓아온 노력과 진심을 함축적으로 드러내는 이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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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영양을 모두 잡은 순수식탁의 메뉴 

 

는 순수식탁의 성장 비결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했다. 무엇보다 순하지만 풍미가 살아 있는 반찬이 핵심입니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맛과 영양의 균형을 지킨 반찬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레시피를 계속 보완했어요. 위생을 철저히 지키고,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정기배송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결국 맛, 건강, 편리함이 균형을 이루고, 그 안에 가족을 위한 정성이 담겨 있는 게 가장 큰 매력 아닐까요?

 

서울을 넘어 전국으로, 순수식탁의 건강한 도전

김소연 대표의 시선은 단순한 확장을 넘어, 더 큰 목표를 향한다. 궁극적으로는 순수식탁을 통해 누구나 편식 없이 건강한 식탁을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제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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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수식탁의 다양한 메뉴

 

앞으로 순수식탁을 서울을 넘어 전국의 고객에게 선보이고 싶어요. 운영과 시스템을 한층 더 체계화해, 다른 지역에서도 신선하고 건강한 반찬을 맛볼 수 있도록 신규 매장을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동시에 온라인 정기배송 서비스도 고도화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순수식탁을 만나실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자신만의 무기로 당당히 도전하라

업을 고민하는 중장년에게 김소연 대표가 강조하는 것은 자신만의 강점을 분명히 세우는 일이다. 새로운 아이템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에요. 대신 자신만의 색깔과 고유한 컨셉을 담아야 경쟁 속에서도 오래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시장은 늘 변하고, 고객의 관심사도 달라지니까요. 꾸준히 배우고 연구하며 내 비즈니스를 트렌드와 연결할 때, 비로소 사람들의 시선을 오래 붙잡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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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대표 부부


그리고 그는 마지막으로 강조했다. 창업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 번 해볼까가 아니라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인생의 2라운드를 준비하는 모든 중장년 창업가분들이 자신만의 무기로 당당히 도전하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김소연 대표는 자신만의 신념과 경쟁력을 갖추고, 꾸준히 배우며 트렌드를 선도하는 태도야말로, 중장년 창업가들이 마주할 험난한 여정을 헤쳐 나가고 지속 가능한 성공을 만들어 가는 가장 강력한 힘임을 일깨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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